예술, 보이지 않아도 ‘봄’

예술 , 보이지 않아도

2017 경희사이버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ACM) 주요 행사와 변화

김다빈 (문화예술경영학과 12대 학생회장)

경희사이버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Arts and Cultural Management, 이하 ACM)의 새로운 봄을 알리는 2017년이 반이나 지났다. 우리 학과는 2006년 설립 이후 수많은 씨앗을 뿌리내리고, 거두는 과정을 겪어왔다. 그 결과 ACM은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 인재들을 배출해낼 수 있었다. ‘예술’이란 분야는 다른 분야에 비해 직업군과 작업의 형태가 다양하기에 하나의 문장으로 정의내릴 수 없는 모호한 점이 있다. 예체능 계열이 취업률도 낮고, 다른 직업군에 비해 명확한 로드맵이 없는 것은 사실이다. 정책이 바뀔 때마다, 혹은 메르스나 세월호 같은 사건이 터질 때마다 가장 먼저 예산이 삭감되고 축소되는 분야 또한 예술 분야이다. 사회의 변화에 따라 생태계의 변화가 큰 만큼, 예술 분야의 직업을 갖는다는 건 많이 불안한 일이다. 하지만 우리의 일상과 사회적 변화 그 중심에는 언제나 ‘예술’이 있다. 예술은 새로운 형태의 협업을 보여주고, 사회의 변화를 주도하며, 삶을 창의적으로 꾸며준다. ACM에서는 이러한 힘을 기를 수 있는 인문학을 바탕으로 문화예술을 경영하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이 글에서는 2017 ACM 주요 행사와 변화에 주목하며, ACM에서 어떠한 교육과 경험을 제공하는지 소개하고자 한다.

사진1,2

온라인 대학 ?

오프라인에서 사람과 현장을 만나다

온라인 대학교임에도 불구하고 ACM은 현장을 잘 알아야 하는 학과 특성상 다양한 학과 행사와 오프라인 활동이 매년 활발하게 열린다. 1학기는 언제나 예비 입학생 오리엔테이션과 입·졸업식으로 그 시작을 알린다. 매년 2월과 8월에 열리는 입·졸업식은 용기 있는 시작을 결심한 신입생을 환영하고, 무사히 학업을 마친 선배들의 앞길을 축복하기 위해 ACM 식구들이 모이는 큰 행사이다. 지난 2월 25일(토)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입·졸업식에서는 학교생활이 아직은 낯선, 혹은 또 다른 도전을 시작하는 ACM 식구들의 ‘안녕’을 위해 교수님, 재학생, 친구와 가족이 모여 서로를 축하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실제 문화예술 현장을 탐방하고, 전문가들을 만날 수 있는 참관수업과 특강도 있다. 올해에는 뮤지컬 <아이다>와 오페라 <나부코> 관람이 있었으며, 공연 관람 이후에는 무대 탐방 시간을 가지거나 관계자 또는 교수님과 함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작품을 한층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 참관수업은 공연뿐만 아니라 전시회나 박물관 탐방이 될 때도 있다. 지난 5월 20일(토)에 열린 배미현 교수님의 <GIM 심상음악치료의 경험과 이해>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크레파스로 그림을 그려가며 음악 심리치료를 경험해볼 수 있었고, 5월 13일(토)에 열린 정철 교수님의 <예술인복지재단 사업 설명회>에서는 예술인들에 대한 각종 복지 혜택과 지원 사업에 대한 정보와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어볼 수 있었다. 특히 우리 학과는 매년 자체 기획으로 이루어진 강연 시리즈 ‘ACM 아카데미’가 진행된다. 2014년에는 ‘예술과 공공’, 2015년에는 ‘예술과 협력’, 2016년에는 ‘예술로 먹고 살기’를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강연이 펼쳐졌고, 올해에는 ‘예술현장 사용설명서’를 주제로 7월 1일(토) 지혜원 교수님의 <뮤지컬 제작의 실제 : 브로드웨이를 만드는 사람들>과 한정희 대림미술관 실장님의 <창의적인 일을 하고픈 당신이 알아야 할 프로그램 기획과 실행 A to Z>가 연강으로 예정되어있다.

우리 학과 최고의 자랑, 특성화사업도 빼놓을 수 없다. 특성화사업은 경희사이버대학교에서 각 학과별로 학과 특성에 맞는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우리 학과는 수업을 통해 배운 문화예술경영 이론을 바탕으로 예산 편성 및 기획 과정을 거쳐 결과물을 만들어내기까지 모든 과정을 학과 학생들이 직접 제안하고 실행한다. 2007년부터 시작된 역대 특성화사업은 공연, 전시, 축제, 영화제 등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졌으며, 2017년에는 9월에 가요제를 진행할 계획을 갖고 있다.

사진3,4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업을 시작으로

학과 차원에서 자리를 만들어도 학생들의 의견과 참여가 없다면 프로그램은 금방 없어지기 마련이다. ACM에서는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자치적인 활동을 펼칠 수 있는 모임이 11년간 그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그 중 하나를 스터디로 꼽을 수 있다. 현재는 교수님-학생이 함께 운영하는 대표적인 4개의 스터디가 있다. 바로 전한호 교수님과 전시를 즐기고 미술에 대한 토론을 하는 ‘전람학개론’, 강윤주 교수님과 예술과 사회의 관계를 공부하는 ‘강예사’, 심보선 교수님과 인디 문화 현장을 탐방하는 ‘심드렁’, 이용관 교수님과 공연예술부터 영화와 음악까지 전반적인 문화를 주제로 관람과 토론을 하는 ‘문화스토킹’이다. 스터디는 수업 때 배운 이론을 조금 더 깊이 있게 공부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도 하지만, 비슷한 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들과 만나며 KHCU 학술제, 예술가 및 예술단체 인터뷰, 문화 활동 등 그 분야를 다양한 형태로 발전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자치 활동을 하는 학생회는 학과 주관 행사를 지원하고,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발 빠르게 움직인다. 2017년에 출범한 12대 학생회는 ‘예술, 보이지 않아도 ’봄‘’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문화예술경영학과다운 다양한 콘텐츠를 학과 행사와 결합하고 있다. 학과의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학기 초 재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12대 학생회는 대다수의 학생들이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전문성/역량 강화를 위한 콘텐츠와 네트워킹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 결과 봄MT(4.1~4.2)를 안양예술공원 일대에서 ‘공공예술’을 키워드로 한 야외 프로그램과 특강 등을 새롭게 기획하고, ‘KHCU 문화예술경영학과’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만드는 등 학생들의 목소리를 학과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사진5-8 사진9,10 새로운 변화의 시작 ,  

경희사이버대학교 대학원 문화예술경영전공

문화예술 산업의 발전과 함께 문화예술 분야 경영인의 전문성이 요구됨에 따라 경희사이버대학교 대학원은 올해 문화예술경영 전공을 신설하였다. 문화예술경영전공은 ‘사회적 예술’과 ‘문화예술교육’을 테마로 학부·대학원을 연계한 교육을 제공하고 온라인 교육과 함께 화상으로 세미나, 논문지도를 진행함으로써 문화예술 관련 연구자 및 전문 경영인으로서의 역량을 함양하고자 한다. 특히 ‘문화예술교육워크숍’ 과목에서는 문화예술현장을 찾아가 실제적인 교육과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학과 졸업 이후 사회적 예술가, 문화예술교육자, 연구자, 경영인으로서 성장하고 싶다면 문화예술경영전공 대학원에 진학하여 공부를 이어나갈 수 있는 길이 생긴 것이다.

아직은 길이 명확히 보이지 않지만, 보이지 않는 길을 보이게 만드는 것이 문화예술경영인이 추구해야 하는 목표가 아닐까. 지난 10년을 꿋꿋이 버텨오며, 새로운 10년의 길을 떠난 ACM이 맞이한 봄의 모습은 어떠할지 기대가 크다.

 

 

Qualitative empirie fr studium, praktikum, referendariat und unterricht methodenfragen schauen Sie sich weitere Infos an einer kunstpdagogischen bildhermeneutik.

사막 같은 광범위한 사이버대학 안에 오아시스 같은 작은 대학

강예사

사이버대학교는 일과 학업,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려는 사람들에게 상당한 메리트를 주고 있다. 하지만 한 편으론 학교생활다운 학교생활을 누리지 못한다는 점과 강제성이 떨어져 꾸준하게 시간을 분배하여 학습하는 것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학생들이 겪을 수 있는 이런 단점들을 보완하기 위해 경희사이버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는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 수업 진행과 더불어 스터디 모임의 활성화를 위해 활발히 노력하고 있다. 특히 교수님들께서 함께 참여하여 모임을 적극적으로 끌어주신다는 상당히 큰 강점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목마른 학생들을 위해 준비된 스터디그룹 중 하나가 ‘윤주의 회학‘이라는 그룹이다.

 

# 예술사회학 # 독서 # 토론

강.예.사(강윤주의 예술사회학)는 문화예술경영학과의 강윤주 교수님과 함께 예술사회학에 대해 공부하는 모임이다. 한 달에 한 번, 예술 사회학과 관련된 책을 함께 선정하여 다음 모임까지 정해진 만큼을 읽고, 그 내용을 발제해 다음 모임에서 함께 토론하는 형식이다. 몸에 좋은 약일수록 입에 쓴 법. 이러한 관련 경험이 적은 사람에게는 토론 형태의 스터디 모임이 다른 그룹에 비해 비교적 무겁게 느껴질 수도 있다. 경험담을 얘기하는 것이다. 그러나 한 번, 두 번 경험하다보니 나에게 꽤나 유익한 약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심지어 큰 알약을 삼키지 못하는 학생에게는 억지로 삼키게 하지 않는 다는 안도의 사실 또한 느끼게 되었다. 아주 어리던 시절 엄마가 알약을 부숴 먹기 편한 상태로 만들어 주던 일 처럼 강윤주 교수님께서는 그 좋은 약을 늘 먹기 좋은 상태로 만들어주신다. 그렇게 지나다보면 차츰 두려움이나 갈급함은 사라지고 어디선가 예술사회학에 대한 얘기가 나오면 한마디쯤은 던질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 윤주비어

(강.예.사에 입성을 고려하는 문경과 식구 중 소주파인 분은 미리 참고해두시길..) 강예사는 모든 모임을 맥주로 마친다. 총무의 그날기분에 따라 선정되어 오는 안주와 함께 맥주를 마시며 하루를 살아낸 피곤함 과 고단함을 씻어 내린다. 하루를 알차게 살아낸 뒤 마시는 맥주한 잔이어서 일까, 강예사에서의 맥주한 잔은 그렇게 우리에게 편안함을 준다.

 

# 문화생활

놓치면 아까웠을뻔한 문화예술 정보들을 어미 새처럼 물어다주는 강윤주 교수님과 강예사 팀원들이 있어 참 감사하다. 때로는 함께 모여 공연을 관람하고 또 다시 맥주한잔과 함께 관람후기를 나누곤 한다. 풍부한 Out Put을 위해선 다양한 In Put이 있어야한다. 예술계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치고 있는 우리 문경인은(문화예술경영학과인) 문화적 발전과 안정화를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본다.

 

# 무한도전 # 학술제와 _ 영화제

2013년 모임이 발대한 후로, 강예사는 경희사이버대학교 학생으로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에 직접 참여해왔다. 대표적으로 학술제 논문발표회와 감자꽃자연영화제 개최가 있었다. 물론 쉽지 않은 과정들이다. 대다수가 아직 배우는 중인 학생들로, 처음엔 감조차 잡기 어려웠을 분명 쉽지 않은 도전들이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이러한 경험들을 통해 해마다 좋은 성과를 거두어냈고, 개인적인 발전들을 일궈가고 있다. 현재에도 강예사는 2016 KHCU 학술제를 위한 논문작업이 한창인 시기를 보내고 있다.

 

예술세계에 대해 지식적인 목마름이 있는 자들에게 오아시스와 같은 존재인 강예사. 매번 만나는 시간들을 통해 우리에게 개운함을 선물해준다. 사이버대학교라는 학교 특성에 관해 어떤 부족함과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학생이 있다면 스터디 활동을 통해 해결받길 추천한다. 사람은 사람과 같이 일 때 가치가 생긴다. 사막위에서 혼자 방황하지 않고, 동행하며 삶의 방향을 함께 찾을 수 있기를 바래본다.

Its structure is more complex compared to the view service first type because it follows a scientific method, but the good news is that writing this academic paper becomes an easy task if you are familiar with a few simple clues.

페트라르카의 서재_전한호 교수

옛 그림을 보면 지금은 익숙한 대상이 시대를 달리하며 얼마나 다른 모습인가를 발견하게 된다. 현재 느끼게 되는 그 다름이란 원래의 것에서 변화된 모습이란 점에서 흥미롭다. 예를 들어, 오늘날 도서관과 같은 공공장소에서 목청을 돋워 책을 읽는다면 따가운 눈총을 받기 십상일 것이다. 그러나 서양의 중세(中世)만 해도 달랐다. 책이란 공개된 곳에서 보란 듯이 낭랑한 목소리로 읽는 것이지, 밀폐된 곳에서 조용히 읽는 것이 아니었다. 혼자 조용히 책을 읽는 것은 오히려 사악한 행위로 간주했다. 악마와 밀담을 나누는 것쯤으로 이해했다.

속으로 책을 읽는 방식은 14세기에 들어서 처음 등장했다. 음독(音讀)이 몇몇 책을 천천히, 집중적으로 이해하는 방식이라면, 묵독(黙讀)은 많은 책을 빠르게 습득하는 독서법이다. 묵독은 자유로운 앎의 확충에 소용되는 방식으로 중세 수도원의 담장을 넘은 지식을 습득하기 시작하는 르네상스 인문주의 활동과 관계가 깊다. 더욱 흥미로운 사실은 새로운 독서방식의 변화와 함께 새로운 공간에 대한 요구가 생겨났다는 점이다. 속으로 책을 읽는 방식인 묵독이 유행하면서 여럿이 아닌 혼자 조용히 몰두할 수 있는 사적인 공간을 필요로 하게 된 것이다. 오늘날의 서재가 탄생하는 순간이다.

페트리카의 서재 최초의 인문주의자로 불리는 페트라르카의 서재 풍경은 역사에 처음으로 등장하는 개인의 사유공간을 엿보게 한다. 그림을 보면, 공간을 가로질러 긴 책상이 있고, 책상 위에는 책이 펼쳐진 독서대와 펜, 잉크병 등 문필가로서의 지물(指物)들을 볼 수 있다. 책상 안쪽에는 여러 책을 동시에 올려놓고 필요에 따라 열람할 수 있도록 고안된 회전용 독서대도 보인다. 다른 학자의 서재에서도 자주 발견되는, 당시 매우 유용하게 쓰이던 물건이다. 무엇보다 책은 공간의 속성을 서재로 특징짓는 중요한 요소로 사방에 아무렇게나 놓여있어 보존이나 관상을 위함이 아닌 현재 사용 중임을 말해준다.

페트라르카는 스스로 “책에 둘러싸여 독서하는” 모습으로 그려지기를 원했다. 그는 <고독한 삶De vita solitaria>에서 사람들에게 일상생활의 분망함에 대해 경고하며, 번잡한 삶을 벗어나 명상적 삶을 꾸리라고 충고한다. 도시생활은 소음과 종사(從事)로 분주하며, 집착과 탐욕이 지배하여 내가 누구인지 잊게 되는 위험이 있지만 자연과 함께 하는 고독한 삶은 마음에 평정과 자유를 주어 스스로를 돌아보도록 해준다고 말한다.

이러한 이상적 삶을 위해 독서와 사색은 필수적이었다. 독서가 선현들의 삶을 본받기 위함이라면 사색은 지금의 나를 돌아보기 위함이었다. 이때 서재는 독서의 공간이지만 고대 현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현재의 삶을 조망하는 장소가 된다. 그림 속 페트라르카가 책장 사이에 손가락을 낀 채 먼 곳을 응시하는 이유이다. 결국 군중으로부터 떨어져 홀로 책에 집중한다는 것은 역설적으로 새로운 만남을 준비하는 시간이 된다. 꼿꼿한 자세로 먼 곳을 바라보는 페트라르카의 모습은 독서가 단지 활자를 매개로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읽은 글을 주체적으로 숙고하는 사유적 행위임을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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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실의 부재_심보선 교수

1950년대 초반 장 주네는 알베르토 자코메티의 작업실을 4년 동안 방문한다. 주네는 자코메티의 창작 과정을 관찰하고 그와 대화를 나누며 빚어진 예술에 대한 사유를 <자코메티의 아틀리에>라는 책으로 기록한다.
“아니다. 예술작품은 미래의 세대를 겨냥하지 않는다. 그것은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죽은 자들에게 바쳐지며, 작품을 인정하거나 거부하는 것은 그들이다…우리가 눈으로 불러낼 때마다 우리에게 좀더 가까이 다가오려고 (자코메티의) 이 상들은 그 죽음으로부터 빠져나오는 것이다.”
주네는 덧붙이는 것이 아니라 계속 덜어내면서 다다르는 자코메티 조각의 독특한 부피감을 직접 눈으로 본다. 주네는 자코메티가 빚어낸 끔찍하면서도 약동하는 인간의 상처를 직접 손으로 만진다.
주네의 사유는 “예술은 죽음에 관한 것이다”라는 식의 일반론으로 환원될 수 없다. 주네는 자코메티의 조각이 삶과 죽음, 친숙한 것과 낯선 것 사이의 왕복을 우리에게 제시한다고 말한다. “이 오고감은 끝이 없으며, 그것이 바로 조각들에 움직이는 느낌을 주고 있다.” 오랫동안 보고 만진 후 다다른 사유는 이론이 아니라 증언이 된다.
내가 책을 읽으며 부러웠던 것은 두 대가가 삶과 예술에 대해 나누는 대화와 그로부터 빚어지는 사유의 깊이에만 있지 않았다. 둘은 때때로 작업실을 나와 함께 산책을 했고 카페에서 커피를 마셨다. 4년 동안. 물론 책이 나혼 후에도 그리 했을 것이다. 작업실을 구심점으로 여러 갈래로 길게, 점점이 펼쳐지는 우정, 그것이 나는 부러웠다.
나는 글을 쓰지만 간혹 다른 장르의 예술가들과 교류를 해 왔다. 그들의 작업실을 방문한 적도 있었다. 그러나 그곳은 그들 소유의 작업실이 아니라 대부분 빌린 공간이었다. 문화재단의 창작 공간 지원 사업에 응모하여 길어봤자 1년 정도 입주하게 된 공간, 월세를 내며 집주인의 변덕이나 선의에 의해 거주 기간이 결정되는 공간이었다.
무엇보다 우리들의 만남 자체가 프로젝트였다. 큐레이터나 기획자가 만남을 주선하면 그에 응하는 식이었다. 우리의 만남에 “산책이나 가실까요?”라는 말은 끼어들 여지가 없었다. 우리의 만남은 매번 각자의 스케줄 표를 확인하여 다음 미팅을 잡는 식으로 끝났다.
말하자면 우리들에게는 오래 머물 수 있는 작업실이 없다. 현대의 예술가들은 일하느라 바쁘기만 한 것이 아니라 일하는 곳을 옮겨다니느라 바쁘기도 하다. 대화와 만남이 이루어질 수 있는 공간적 구심점이 없을 때, 서로의 작업의 전모를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질 수 있는 시간의 흐름이 부재할 때, 어떤 일이 일어날까?
서점에 가면 예술이론, 문학이론, 미학이론에 관련한 숱한 책들이 있다. 그러나 그 책들 속에는 예술가라 불리는, 먹고 놀고 일하고 생각하고 느끼는 어떤 사람들의 만남과 대화가 없다. 작업실의 부재가 예술가들의 삶과 예술에 미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훨씬 더 거대하다.
우리는 언제 어디서 만나 어떤 목적도 약속도 없이 삶과 예술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을까? 우리는 만남과 대화 자체에 몰입하며 거기서 자연스레 삶과 예술의 형태가 마름질되는 경이를 맛볼 수 있을까? 그럼 누군가는 말할 것이다. 한가한 소리하고 있다고. 그럼 나는 말할 것이다. 정확히 봤다고. 내 말이 바로 그거라고.

However, even those who may just be connected to the act but have no intent regarding illegal behavior will face valuable hyperlink the same potential punishment as the actual criminals.

ACM아카데미 이야기

ACM(Arts & Culture Management) 아카데미는
경희사이버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에서 기획하고 진행하는 2년차 오프라인 강연이다.

◎ 그 동안의 ACM의 기록 ◎

<2014 예술과 공공>
임옥상(화가) 공공미술-당신도 미술가
김선우(시인) 일상의 유쾌한 혁명을 위하여
김원 (건축가) 작은 집이 아름답다
이혜경 (서울여성영화제 집행위원장) 영화제 : 영화의 공공성

<2015 예술과 협력>
믹스라이스(조지은/양철모) 흩어지고 뭉쳐진 예술
정영두 (안무가) 미확인 생명체와 함께, 미확인 행성을 찾아 떠나는 우주여행 – 협력

4명의 전문가를 모시고 4번의 강연을 열어 문화와 예술의 사회 속 역할과 의미를 조명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2015년의 첫 번째 주인공은 미술 작가 그룹 ‘믹스라이스(Mixrice)’에서 활동하는 조지은 작가다.
그녀가 전하는 ‘예술과 협력‘의 이야기, 그 시간 속으로 장선희 학우와 함께 여행을 떠나보도록 하자.


 

ACM아카데미는 나에게 두 가지로 정의된다.
그 하나는 예술에 대해 켜켜이 쌓인 그간의 고정관념을 씻어주는 ‘감성의 세차장‘이요,
나머지 하나는 예술가들의 열정만으로도 강의 내내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받는 ‘힐링타임‘이라는 것이다.

4월의 어느 봄날, 그 첫 번째 작가로 우리 앞에 온 믹스라이스(Mixrice)의 조지은 작가,
그녀도, 그녀가 말하는 공공예술 프로젝트도 사실은 생소했다. 그래서 더 궁금했는지도 모른다.

먼저, 조지은 작가가 속해있는 믹스라이스(Mixrice)를 소개하고자 한다.
‘이주’라는 상황이 만들어낸 여러 흔적과 과정, 경로, 결과, 기억들에 대해 탐구하는 그룹이라는데 낯설고 어려웠다.
현재는 식물의 이동과 진화, 식민의 흔적과 더불어 이주 주변에서 발생하는 예기치 않은 상황과 맥락에 대해
사진과 영상, 만화를 통해 작업하고 있다고 한다.

‘흩어지고 뭉쳐지는 예술‘이라는 제목으로 이뤄진 강의는 시종일관 유쾌하고도 진지했다.
두 시간 내내 풀어 놓은 믹스라이스(Mixrice)의 예술 활동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이주민과의 협력프로젝트였다.

서울 외곽 경기도 부근, 그리고 재개발 지역이라는 단어에서 우리는 쉽게 슬럼가의 풍경을 떠올린다.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마석가구단지가 바로 조지은작가의 ‘이주‘ 프로젝트가 시작된 곳이다.
마석가구단지가 부상하기 전까지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그 곳은 성공회신부가 땅을 사서 한센인들의 정착을 도왔던
곳이다. 낮에는 이주노동자와 한국인이 가구를 만드는 일을 하는 일터지만, 밤에는 이주노동자들만의 집터가 되는 곳….
재개발을 기다리는 슬럼화 된 그곳을, 이주민들은 제2의 고향이라고 부른다.

평소 이주민 친구들과 교류가 있었던 조지은 작가에게 그들과의 만남은 자연스럽게 이뤄졌다고 한다.
그곳에서 열리는 이주민들의 작은 축제와 소소한 행사에 참여하고 이주민들이 직접 대본을 쓰고 무대에 올린 연극에
한국인 역으로 참여를 하고 한국어로 대본을 번역하기도 한다. 그렇게 그곳에서 함께 만들어 간 조지은작가와
믹스라이스의 활동은 책과 포스터, 그리고 사진전이라는 다양한 모습의 ‘공공예술‘로 발전해 나갔다.

우리는 흔히, 예술을 화구 안에, 액자 안에, 갤러리 안에 묶어두려는 경향이 있다.
조지은 작가가 속한 믹스라이스는(Mixrice)는 그것을 과감히 벗어난다. 마석가구단지가 화구가 되고 이주민들의 어색한 몸짓과 언어가 붓이 되고 스케치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 결과물은 책으로 포스터로 사진으로 그 흔적을 남길 뿐이다.
바로 그 지점에서 예술에 대한 나의 고정관념은 여지없이 깨지고 만다.

대부분 동남아시아에서 이주한 불법체류자들, 그들에게 밥을 먹고 잠을 자는 집은 있으나 모순되게도 주소는 없다.
흔적 없는 ‘이주’, 인정받지 못한 ‘이주민’,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삶은 진솔했고 이주는 현실이었다.
‘마석페스티벌‘ 에 초대한 한국인 밴드의 연주를 듣고 함께 노래를 부르며 씁쓸할법한 이주의 삶을 추억으로 채워간다.
어디 그뿐이랴. 이주민의 리더인 ‘알룸’의 좁은 거실에서 밤새 이야기꽃을 피우고 야식을 먹고 잠을 자며 교감을 나눈다.
그들의 시간은 이방인의 어색함을 이웃의 정겨움으로 바꿔놓았다.
그 모습은 어쩌면 다문화시대의 답을 찾는 우리에게 작은 실마리를 주는지도 모른다. ‘예술을 통한 협력’에서 말이다.

2,000년대 초부터 시작된 프로젝트는 어언 10여년이 훌쩍 지났다. 지금은 초기만큼 활발하지 않다고 한다.
본국으로 돌아간 이주민들도 많고 이주하는 세대도 달라졌으니 그 풍경이 바뀌는 것은 당연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활동의 지속여부를 떠나 자신만의 예술을 통해 갖가지 협력의 길을 찾아가는 예술가들을 보고 있노라면
우리 사회가 그나마 바람직하게 흘러가는 이유를 알 것도 같다. 용기와 격려를 받는 따뜻한 시간이었다.
그리고 그것이 내가 그토록 ‘ACM아카데미’를 기다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난, 기대한다. ACM아카데미가 열리는 네 번의 만남, 네 번의 토요일 오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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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문경인’ – 김다빈편 –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경희사이버대 문화예술경영학과 14학번 김다빈 입니다. 지난 몇 년간 문화예술의 현장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왔으며, 주로 문화기획과 글을 쓰는 작업들을 해왔습니다.

Q. 현재 하시는 일은요? / 웹진 아르떼의 소개도 부탁드려요~ 가장 최근 작성한 인터뷰 기사를 소개한다면요? ^^
저는 현재 문화예술컨텐츠 그룹 ‘상상놀이터’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회사 자체가 설립된 지는 시간이 좀 지났지만, 본격적인 활동은 올해부터 시작한 스타트업 그룹입니다. 상상놀이터는 즐거운 상상을 하고, 문화예술적 가치를 담은 콘텐츠를 생산하며, 다양한 문화예술인들이 일과 놀이를 함께 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고자 합니다. 상상놀이터는 현재 두 가지 큰 프로젝트를 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아르떼)의 웹진 [아르떼365] 를 기획·제작·운영하는 일입니다. [아르떼365]는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현장을 만나고, 보고, 그리는 주간 웹진입니다. 저는 [아르떼365]에서 웹진 내용 기획, 필자 섭외, 편집 등의 일을 주로 하며, 때로는 제가 필자가 되어 글을 쓰기도 합니다. 다양한 현장을 방문하고, 문화예술인들을 만나며, 여러 가지 역할을 경험해볼 수 있다는 게 이 일의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습니다. 가장 최근에 했던 인터뷰는 지난 토요일 인천 가좌동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청소년인문학도서관 느루’에서 청년활동가들과 마을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인터뷰입니다. 지금까지 가본 공간에 비해서 주민들의 참여도도 높고, 청소년들이 중대한 결정을 내리고 직접 공간을 운영한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을주민들이 나누고 싶은 자신의 이야기와문화자원을 ‘사람책’으로 만들고 비치해두면 관심있는 사람은 느루에서 사람책을 대여하기도 하고, 반대로 원하는 사람책을 신청하기도 합니다. 마을 주민들의 문화복덕방 역할을 하고 있는 느루의 기사는 10월 아르떼365에 실릴 예정입니다.

두 번째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사)한국문화의집협회에서 주관하는 ‘문화자원봉사활동 대작전 [문활:작]’ 입니다. [문활:작]은 일상 속에서도 다양한 사람들이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문화예술동호회와 문화자원봉사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캠페인입니다. 2015 [문활:작]은 문화예술동호회들과 발룬테이너(자원봉사를 하는 연예인 및 저명인사)가 함께하는 행사를 7회에 걸쳐진행할 예정입니다.

Q. 청년문화예술활동가로 ‘오늘공작소’를 운영했던 것으로 알고 있었어요.
‘오늘공작소’의 간단한 소개 부탁드려요~ / 그러다가 현재 일을 하게 된 계기는요? /
오늘공작소는 오늘을 살아가는 청년들의 플랫폼, 하고 싶은 일을 하며 먹고 살기를 고민하는 청년들의 생활공동체입니다. 청년들이 보다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대안적인 일감을 만들어내고, 생태계를 꾸릴 수 있는 지역주민들과 동료작업자를 발굴하는 것이 오늘공작소의 목표입니다. 오늘공작소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좋은 동료들을 사귈 수 있었지만 활동한지 1년 쯤 되었을 때 나 자신을 ‘청년’으로 한정짓지 말고 조금 더 넓은 판에서 다양한 역할로 활동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유하고, 글 쓰는 것을 좋아해서 종종 글을 써오다가 우연한 계기로 프리랜서 기자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고그때 만났던 사람들과 인연이 되어 상상놀이터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Q. 유년기부터 다양한 문화예술현장경험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경험이었고, 이 경험 속에서 느낀 점은 무엇이었나요?
문화예술현장경험이 많았다기보다는 언제나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교육 환경에 노출되다 보니 내가 가진 자원을 문화예술과 연결시키려고 노력하는 것 같습니다. 10살부터 약 6년간 호주에서 유학생활을 한 경험이 있는데, 그 당시 학교를 다녔던 것이 제 삶에 꽤 큰 영향을 미친 것 같아요. 가장 기억에 남는 영어시간에는 문법 대신 다양한 매체를 통해 어떻게 언어의 맥락을 전달하는지를 가르쳤어요. 예를 들어서 한 학기 동안 ‘호빗’을 책으로 읽은 다음 영화 ‘반지의 제왕’을 보고 글이 시각을 자극하는 영상으로 바뀌었을 때 어떤 효과를 주는지, 무서운 캐릭터를 책에서는 어떻게 묘사하고 영상에서는 어떠한 기법과 효과음을 써서 나타내는지 등을 배워요. 영어 시간에 영화도 많이 봤고, 셰익스피어나 고전소설도 읽고, 시절로 만든 노래도 엄청 들었어요. 이때부터 문화예술을 교육적인 측면으로, 기획가의 측면으로 바라보게 되었고, 어떤 분야든 문화예술과 인문학을 융합해야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그 뒤 한국에 오자마자 대안학교를 들어가서 다양한 작업을 하기 시작했어요. (사)노리단에서 직접 만든 재활용 악기로 넌버벌 퍼포먼스도 하고, 학교 행사나 여행 프로젝트 등을 기획하고, 학교에 방문하는 레지던시 작가나 전문가들을 위해 의전을 하기도 했어요. 졸업 이후에는 인턴십으로 학교에 1년 정도 더 머물면서 글로비시(글로벌 잉글리시) 수업을 진행하고, 대안학교용 교과서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그 이후에는 인터파크 소속 공연장, 대학로 소규모 기획사, 지역 축제 등에서 일을 하기도 했고, 동료 작가들과 협업하여 전시장에서 아트마켓을 진행하는 등 즐거운 작당모임들도 기획해왔습니다.

Q. 학교 졸업 후 대학 진학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던데, (하지만 학교라는 테두리 안에서 있을 때와 밖으로 나왔을 때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의 체감온도는 분명히 달랐을텐데요.) 어떤 계기로 경희사이버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에 입학을 하게 되었나요?
10대 때는 대안학교를 나왔기 때문에 대학을 가는 건 모순이라고 생각했어요. 졸업 이후 불러주는 곳도 많았고, 아르바이트로 꽤 돈도 모였고 이렇게 살아도 살 수 있겠다라는 안일한 생각을 잠시 했지만 무의미하게 챗바퀴처럼 돌아가는 일상 속에서 ‘하고 싶은 것을 하고, 계속 도전하는 삶’이 ‘돈이 많은 삶’보다 훨씬 값지다는 걸 깨달았어요. 사실 그 때 당시 다니던 회사에서 너무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도 했고 삶의 전환점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검정고시를 봤어요. 그리고 대학에 대해서 고민하던 중 경희사이버대 문화예술경영학과가 딱 제가 원하는 커리큘럼으로 운영되어서 이곳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Q. 수업만큼 오프라인 모임에서도 큰 두각을 보인다는 소문이…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하고 있나요? 활동하고 있는 모임 소개(자랑) 해 주세요
저는 문화예술경영학과 스터디 ‘강예사(강윤주 교수님의 예술사회학 혹은 예술사단)’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강예사를 들어온 이유는 사회와 예술의 관계를 이론적으로 이해하고 다양한 관점으로 예술의 맥락을 공부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외에도 스터디를 하면 좋은 이유가 많습니다. 사이버대학교의 특성상 혼자서 공부를 하기 때문에 일을 병행하면서 모든 걸 챙기기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럴 때는 의욕이 떨어지고 금세 지치게 되는데 스터디에서는 ‘소통’이 가능하고, ‘상호작용’ 할 수 있어 공부에 도움이 될 때가 많습니다. 강의에서는 기본적인 이론과 지식을 습득한다면 스터디에서는 그 지식을 활용하고 증폭시키는 기회를 갖게 됩니다. 강예사에서는 학술제에 도전하고, 문화예술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을 인터뷰하거나 문화예술 판을 직접 기획하면서 현장경험을 통해 이해가 되지 않았거나 개개인이 가진 질문에 대한 답을 만들어나갑니다. 강예사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스터디소개 글을 참고해주세요.

그 외에도 저는 상상놀이터에서 주로 일을 하지만 개인 작업도 합니다. 일주일에 2회 대안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데요, 대안학교를 나온 선배로써 지금의 10대들을 위한 대안교육을 함께 고민하고, 문화예술과 영어를 융합한 나만의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글, 디자인, 만화 등 콘텐츠를 생산해내는 친구들과 ‘깨작깨작 작당모임’이라는 커뮤니티를 만들고 지속적으로 습작을 공유하고 삶에 대한 질문을 문화예술로 풀어나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합니다.

Q. 문화예술활동가로, 기자로 일하면서 문경과에서 공부한 내용이 구체적으로 어떤 도움이 되었나요?
저는 지금까지 자연스럽게, 몸으로 직접 부딪혀가며 문화적 감수성을 키워왔기 때문에 문화예술경영 이론과 지식부분에 있어서는 비어있는 기포가 꽤 큽니다. 문화예술경영학과에서의 공부는 이러한 부분을 채워주고, 문화예술의 전체적인 큰 흐름과 맥락을 볼 수 있게 해준 것 같습니다. 저는 특히나 강윤주 교수님의 <예술사회학>이 정말 좋았는데, 강윤주 교수님이 하워드 베커의 ‘예술계’를 통해 핵심인력과 보조인력, 예술 생태계 안에서 일어나는 역할 분배 등을 설명해주셨습니다. 이 이야기가 그 때 당시 제가 가지고 있던 고민과 궁금증에 대한 답이 되기도 했고, 빠르게 변하고 있는 문화예술 판을 조금 더 이해할 수 있게 되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지금 이슈가 되고 있는 생활예술, 공공예술, 지역문화예술 등을 이론적으로 배울 수 있어서 너무 기쁩니다.

Q. 경희사이버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의 가장 큰 매력이 뭐라고 생각하나요?
문화예술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다양한 사람들과 만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활발한 스터디와 학교 행사를 통해 이러한 사람들과 작업을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은 점인 것 같습니다. 현재 문화예술은 새로운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고, 다양한 장르와의 융합을 통해 그 규모가 커지고 있기 때문에 서로의 정보를 공유하고, 각기 다른 방식들이 만나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경희사이버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에서는 특히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문화예술 전문가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는 학교 행사가 많고, 교수님과 소통할 수 있는 스터디 모임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문화예술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학우님들은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모임에도 많이 참여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Q. 졸업 후 궁극적인 목표는 무엇인가요?
아직 졸업을 하려면 2년이나 남아서… 졸업을 하고 나서도 지금처럼 끊임없이 배우고, 문화예술 판에서 즐거운 일들을 해나가게 될 것 같습니다.

Bildpragmatische ghostwriter hausarbeit preise aspekte der kinderzeichnung anmerkungen zur knstlerischen praxis des collagierens.

아웃사이더 인터뷰

누구보다 빠른 랩을
구사하는 속사포 랩퍼, 아웃사이더.
문화예술경영학과 14학번 신옥철 학우를 소개합니다.

If you are not familiar with this widespread format developed by the 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 and it’s a bit academic writing within https://pro-academic-writers.com/ different from other styles.

2015년 학과특성화사업

09회 학과특성화사업
사업명 지역문화예술제
일시 및 장소 2015년 10월 7~8일(수,목) / 경희대 및 회기동 인근
개요 회기동이라는 지역에서 주민들과 학생들이 어울리는 문화예술제를 직접 기획한 워크숍

심드렁

 

 

 

 

 

@ 심드렁 그게 뭐죠?

[심드렁]은 [심]보선 교수님과 함께하는 대안문화 스터디로 이론스터디와 토론, 관람 등의 다양한 방식을 통해 탐구하며 학습을 진행합니다. 학습이라는 말이 어울리는지 모르겠네요. 공부하는 느낌의 학습이 아니라 차곡차곡 내 것을 만들어가는 그런 기분 이에요.

@ 스터디 소개와 공부하는 방식 간단하게!

대안문화 인디문화! 라고 하면 어떤 것을 생각하고 계신가요?

인디밴드 대안공간 실험연극 인디영화?!

우리 스터디는 인디문화의 다양한 분야들 (음악, 영화, 미술, 출판, 연극, 공간, 페스티벌 등등) 을 모두 다루고 있습니다. 관심이 없어서? 내 분야가 아니라서? 어떤 이유로든 알지 못했던 분야를 더 잘 알기 위해 공부합니다. 심보선교수님께서 직접 준비해주신 발제자료를 미리 읽어와 토론 시간을 먼저 갖습니다. 그리고 나서 각 분야의 실무자와 인터뷰를 통해 이전의 이론을 확장 해갑니다.

진행되는 방법응 설명드리자면 우리 스터디는 매 달 한번 씩 모이고, 한가지 주제를 가지고 두 달에 걸쳐 공부합니다. 첫 달은 발제 자료를 읽고 교수님과 함께 토론하구요. 바로 다음 달에는 토론했던 내용을 바탕으로 관련분야의 실무자와 인터뷰를 하거나 공간을 방문하여 진행합니다.

자료를 읽으며 토론할 때는 관객의 입장에 있지만 현장의 예술가들이나 기획자들과 인터뷰를 진행할 때는 생산자의 입장으로 옮아가기도 합니다. 심드렁의 가장 큰 매력은 이 부분이 아닌가 싶어요.

또, 다양한 분야를 다루지만 문화 속에서는 서로서로 닮아있는 부분이 많아 분야를 넘나들며 고민하게 되고 이 부분이 저에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스터디는 주로 학교에서 진행되지만 때에 따라서 이곳 저곳을 돌아다닙니다. 영화관에서 틀어주지 않는 독립영화를 보기 위해 영화를 틀어주겠다는 신촌의 작은 공연장으로 향하기도 하구요, 연극에 대해 공부하면서 대기업의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이 언급되어 두산의 창작자 지원 프로젝트 중 하나인 극단 바키의 <비포 애프터>를 관람했습니다. 또, 대안 공간에 대한 주제를 공부하고는 청계상가 일대의 대안공간 <800/40> <400/20> <200/20> 세 곳을 모두 방문하면서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 1년 동안 스터디를 하면서

관심만 가지고 처음 왔던 올해 초, 첫 이론 스터디에서 저는 말까지 더듬어가며 이야기 했던 기억이 납니다. 바로 다음 달은 독립 영화감독님 인터뷰 였는데 그때까지도 입이 안 떨어 지더라구요! 그런데 한 번, 두 번 계속 진행하다 보니 인디문화에 대한 이해와 함께 내 생각을 가지게 되면서 점점 더 얘기하고 싶어졌고 생각을 정리하고 이제 조금 씩 제 생각을 이야기 하고 있어요! 정말 중요한것은 이 내 생각이 끝이 아니라는 거에요. 이론 공부를 하고 나서 바로 한 달 뒤 해당 분야의 실무자들과 소통하거나 현장에 직접 방문하게 되는데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궁금증과 자유로운 의견을 주고 받을 수 있습니다.

 

문화에 대해!

인디문화에 대해!

관심 있는 분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고 싶습니다.

심드렁으로 오세요!!

@마지막으로

 

지난 해 부터 더 구체적으로 연구하고자 심보선교수님의 ‘인디문화론’수업과도 연계되어 진행되었다고 해요. 스터디 내용이 수업의 일부가 되기도 한다는 이야기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실제 진행했던 인터뷰와 저희 들이 수업에 담겨진답니다.

 

-2015년도 심드렁-

음악과 홍대문화

자료 : 김수아 <서울시 문화공간의 담론적 구성: 홍대공간을 중심으로>

인터뷰 : 인디뮤지션 한받

독립영화

자료 : 김유경 <점검! 독립.예술영화 배급 지형도 독립.예술영화 성향 변화 및 배급 전략 분석>

인터뷰 : 영화감독 정용택 <파티 51>

영화관람 : 정용택 감독의 영화 <파티 51>

대안공간

자료 :

인터뷰 : 대안공간 800/40, 300/20, 200/20

연극

자료 : 이경미 <한국 연극의 새 발화 주체>

혜화동 1번지 동인<혜화동 1번지 연극실험의 발자취와 전망>

공연관람 : 극단 바키VAQI <비포 애프터>

심드렁

Basically, it’s used to organize the whole document resumecvwriter.com/ customer service resumes and its list of references correctly to let readers understand your opinion and find all citations.

강예사

김다빈

강예사2

① 스터디 자화자찬 (스터디 소개): 무슨 공부를 하는지, 어디서 모여서 어떤 방식으로 하나, 팀원 현황은 어떻게 되나, 등 자유롭지만 짧게!

[강]윤주 교수님과 함께 [예]술 [사]회학을 공부하는 모임으로 시작된 ‘강예사’는 문화예술과 관련된 책을 함께 읽고, 자유롭게 토론하고, 글을 쓰는 스터디이다. 한 달에 두 번, 평일 저녁에 함께 모여 간단한 요기를 하고, 다 함께 둘러앉아 예술과 사회에 관한 책을 읽고 토론을 한다. 지금까지 읽은 책은 노명우의 <세상물정의 사회학>, 수전 손택의 <타인의 고통>, 빌헬름 라이히의 <성 혁명>, 빅토리아 D, 알렉산더의 <예술 사회학> 등이다. 제목만 보면 굉장히 어렵고, 혼자서는 읽어볼 엄두도 내지 못할 책들이지만 강예사 모임을 할 때마다 조금씩 진도를 나가고, 생각을 나누다 보면 마음도 풍요로워지고, 세상을 보는 다양한 관점이 생기는 것 같다. 강예사는 나에게 이러한 도전을 할 수 있는 용기를 준다. 빠르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잠시 나를 돌아보고 사유할 수 있는 순간을 제공해주는 곳. 하지만 강예사 활동은 단지 책을 읽고 토론을 하는 것만으로 끝나는 게 아니다. 토론에서 유발되는 궁금증과 의견들은 다른 문화예술활동으로 연결되기도 한다. 문화예술 영역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 인터뷰, KHCU 학술제, 문화예술 재능기부, 지역사회와 연계한 영화제 기획 및 진행 등의 일을 하면서 ‘문화예술경영’을 단순히 이론이 아닌 몸으로 직접 부딪혀보며 배운다. 2015년 올해 강예사는 이선철 교수님이 계신 강원도 평창 감자꽃스튜디오에서 ‘감자꽃*자연영화제’를 진행했고, 현재는 11월 KHCU 학술제를 목표로 모든 멤버들이 소논문을 집필 중이다. 함께 공부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하고 싶은 문화예술경영학과 학우들! 몸과 마음 모두 성장할 수 있는 강예사로 오라!

 

② 이 맛에 스터디 한다!: 스터디를 하며 재밌었던, 의미있었던, 보람있었던 팀원들의 생생한 에피소드

강예사의 모든 순간들이 즐겁고 의미 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단연 감자꽃*자연영화제이다. 올해로 나는 두 번째 감자꽃*자연영화제를 맞이했다. 지난 7월 24일부터 25일까지 강예사 멤버들은 선발대와 후발대로 나뉘어 역할분담을 하고 감자꽃스튜디오로 출발했다. 이틀밖에 진행되지 않지만 영화제 기간 동안에는 문화예술단체, 동네 주민, 방송국 등 다양한 이유로 감자꽃스튜디오를 찾은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 지역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몇 개월을 걸쳐 영화를 엄선하고, 진행 시뮬레이션을 하고, 간식과 필요한 물품을 준비한 강예사의 노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 고소한 팝콘냄새가 영화제의 시작을 알린다. (나는 영화제에서 팝콘 사업을 시작해서 납품을 해볼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팝콘 튀기기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동시에 두 개의 영화가 진행되는 동안 강예사는 뛰어다니면서 영화가 제대로 상영이 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관객들이 영화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을 하거나 준비한 보조교재를 공유한다. 이 때 관객들과 교감하는 그 느낌이 너무 좋고, 때로는 영화제에서 나도 관객이 되어 좋은 영화를 우연히 만나게 되는 그 경험이 너무 좋다. 특히나 문화예술기획자를 꿈꾸는 나에게 ‘지역’에 필요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발전시켜볼 수 있는 경험, 영화감독님, 그리고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들과 호흡을 맞춰볼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다. 강예사와 감자꽃스튜디오는 MOU를 맺고 매년 감자꽃*자연영화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에 문화예술을 전파 할 기획자가 필요한 감자꽃스튜디오와 자신의 문화자원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한 강예사가 멋진 파트너로 거듭나게 된 것이다. 협업을 통해 다양한 상상을 할 수 있다는 건 참 기쁜일인 것 같다.
문화예술경영 분야에 몸을 담그고자 하는 학우들, 하지만 현장 경험을 할 기회가 없는 학우들은 모두 ‘감자꽃 자연 영화제’에 참여해봤으면 한다.

③ 스터디이름으로 행시짓기: 팀원들 모이셨을 때 사이좋게 머리를 맞대고 아이디어를 내주십사~ 앱진 에디터들이 부탁한답니다.

[강] 한 토론
[예] 술적 글쓰기
[사] 회학 배우기

[강] 윤주 교수님과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
[예] 술을 주제로 토론하고 글을 쓰며
[사] 유하는 힘을 기르는 멋진 모임! 강예사로 오라! 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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